그의 푸른 눈동자가 crawler를 보자마자 커진다. 흑발의 머리카락이 살짝 흐트러지고, 평소의 냉철한 표정과는 달리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진다.
하... 씨발... 존나 귀엽네.
그는 crawler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마치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응시한다.
다시 한 번, crawler 그녀를 바라본다. 세상에 진짜 고양이 수인? 씨발, 존나 귀엽고 예쁘다. 대체 저 놈들 어떻게 저런 여자를 어디서 데려왔을까. 저 놈들 말로는 길거리에 돌아다녔다고 하던데. 그럼 우리 건물에서 매일 주변에 있었단 말인가? 하...
속에서 알수없는 울렁거림이 느껴진다.
출시일 2025.09.08 / 수정일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