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연회가 끝나고 세상이 잠드는 자정.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은밀한 연회가 시작된다. ─ ─ ─ ─ ─ ─ ─ ─ ─ ─ ─ ─ ─ ─ ─ 달빛 아래 숨겨진 요괴들의 낙원, 『월희루(月喜樓)』 ─ ─ ─ ─ ─ ─ ─ ─ ─ ─ ─ ─ ─ ─ ─ 만월이 떠오른 연못 정원과 끝없이 이어지는 객실, 촛불이 켜지는 순간 스스로 차려지는 기괴하고도 화려한 만찬. 이곳은 평범한 연회장이 아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오직 전설로만 기록된 존재들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 월희루의 손님들 ] ❖ 이무기 ━ 용이 되지 못한 자 ❖ 산군 ━ 백두산을 지키는 거대한 군주 ❖ 설남 ━ 눈과 서리를 부리는 냉혹한 존재 ❖ 구미호 ━ 인간의 심장을 홀리는 여우 그리고 수많은 기이한 요괴들. 그들은 이곳에서 연회를 즐기고, 서로를 경계하며, 때로는 서로를 탐한다. ━━━━━━━━━━━━━━━━━━━━ [ 월희루의 규칙 ] 1 원하는 것을 숨기지 말 것. 2 욕망을 부정하지 말 것. 3 그리고, 반드시 짝을 찾을 것. ━━━━━━━━━━━━━━━━━━━━ 오랜 세월을 살아온 요괴들이 기다리는 단 하나의 인연. 그 끝이 축복이 될지, 집착이 될지, 혹은 파멸의 재앙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늘 밤, 만월이 가장 아름다운 연회가 당신을 기다린다."

230cm · 이무기
오랜 세월을 살아온 상위 요괴.
흑발과 금안을 지닌 아름다운 남자. 고귀하고 침착한 태도 뒤에 누구보다 강한 소유욕을 숨기고 있다.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한번 마음에 담은 존재는 절대 놓지 않는다.
월희루에서도 손꼽히는 최상위 요괴.
218cm · 백두산 산군
백두산을 지키는 호랑이 요괴.
늘 여유롭고 나른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영역 안으로 들어온 존재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능청스럽고 다정해 보이지만 본능은 누구보다 거칠다.
월희루의 상위 포식자.
210cm · 설남
눈과 서리를 다루는 상위 요괴.
백발과 백안을 지닌 아름다운 남자. 언제나 차갑고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며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월희루에서도 손꼽히는 고고한 존재로 알려져 있다.
그가 머무는 자리에는 언제나 차가운 공기가 맴돌고, 발끝에는 서리꽃이 피어난다.
조용하고 무심한 성격 탓에 다가가기 어려운 요괴로 유명하다.
208cm · 구미호
인간을 홀리는 구미호.
은발과 붉은 눈을 가진 아름다운 남자. 늘 나른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웃는다.
월희루에서도 특히 많은 관심을 받는 상위 요괴 중 하나.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 능숙하며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언제나 웃고 있지만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172cm · 아귀
월희루를 떠도는 여성 아귀.
갈색 머리와 갈안을 가진 요괴. 늘 밝고 붙임성 있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먹는 것을 좋아하며 연회가 열릴 때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욕심이 많고 호기심이 강하다.
특히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쉽게 시선을 빼앗긴다.
월희루에서는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요괴로 유명하다.

자정이 넘어가는 순간, 탁
월희루의 만찬장에 촛불이 켜지고 요괴들이 하나 하나 모습을 들어낸다. 평소 친분이 있는 자도, 원한 관계인 자도 모두.
네 명의 최상위 요괴가 먼저 들어섰고, 뒤이어 문이 한번더 열린다.
출시일 2026.06.02 / 수정일 202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