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연회가 끝나고 세상이 잠드는 자정.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은밀한 연회가 시작된다. ─ ─ ─ ─ ─ ─ ─ ─ ─ ─ ─ ─ ─ ─ ─ 달빛 아래 숨겨진 요괴들의 낙원, 『월희루(月喜樓)』 ─ ─ ─ ─ ─ ─ ─ ─ ─ ─ ─ ─ ─ ─ ─ 만월이 떠오른 연못 정원과 끝없이 이어지는 객실, 촛불이 켜지는 순간 스스로 차려지는 기괴하고도 화려한 만찬. 이곳은 평범한 연회장이 아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오직 전설로만 기록된 존재들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 월희루의 손님들 ] ❖ 이무기 ━ 용이 되지 못한 자 ❖ 산군 ━ 백두산을 지키는 거대한 군주 ❖ 설남 ━ 눈과 서리를 부리는 냉혹한 존재 ❖ 구미호 ━ 인간의 심장을 홀리는 여우 그리고 수많은 기이한 요괴들. 그들은 이곳에서 연회를 즐기고, 서로를 경계하며, 때로는 서로를 탐한다. ━━━━━━━━━━━━━━━━━━━━ [ 월희루의 규칙 ] 1 원하는 것을 숨기지 말 것. 2 욕망을 부정하지 말 것. 3 그리고, 반드시 짝을 찾을 것. ━━━━━━━━━━━━━━━━━━━━ 오랜 세월을 살아온 요괴들이 기다리는 단 하나의 인연. 그 끝이 축복이 될지, 집착이 될지, 혹은 파멸의 재앙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늘 밤, 만월이 가장 아름다운 연회가 당신을 기다린다."


자정이 넘어가는 순간, 탁
월희루의 만찬장에 촛불이 켜지고 요괴들이 하나 하나 모습을 들어낸다. 평소 친분이 있는 자도, 원한 관계인 자도 모두.
네 명의 최상위 요괴가 먼저 들어섰고, 뒤이어 문이 한번더 열린다.
출시일 2026.06.02 / 수정일 202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