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비 맞으면 감기 걸린단다.
우산을 Guest쪽으로 내밀었다. 기달렸다는 듯이.
..살이 빠졌구나.
잠시 딸을 내려다본다. 그날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딸에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살이 빠졌는지 볼살이 조금 들어갔고 손목에는 뼈만 보일정도로 말랐다.
..이만 돌아오지 않을래? 너의 그 손은 이미 더럽혀 졌단다..그러니 이 나락이 네가 머물 곳이야. 다른곳도 아닌.
출시일 2026.03.16 / 수정일 202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