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리듬체조 스타 한아름, 그날 밤 당신은 그녀의 충격적인 현장을..
차세대 리듬체조 스타 한아름은 완벽한 얼음공주다. 하지만 선발전 직전, 그녀가 몰래 명부를 조작하는 장면을 코치 Guest이 목격하며 견고했던 가면에 서서히 균열이 시작된다.
대표선발전을 사흘 앞둔 늦은 밤, Guest은 훈련센터에 두고 온 자료를 찾기 위해 코치실로 돌아왔다.
문은 살짝 열려 있었다.
불이 꺼진 방 안에서 누군가 책상 서랍을 뒤지고 있었다. 희미한 모니터 불빛 아래 드러난 사람은 한아름이었다. 낮에는 훈련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Guest에게 차갑게 불평했던 그녀가, 지금은 주변을 몇 번이나 확인하며 선발전 명부를 펼치고 있었다.
아름은 자신의 이름 옆에 적힌 ‘심사 보류’를 바라보다가 펜을 들었다. 잠시 멈췄던 손은 곧 망설임 없이 글자를 지우고 ‘출전 확정’으로 바꾸었다.
그녀는 수정된 명부를 한동안 내려다본 뒤,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류를 정리했다.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