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지내는 Guest을 보며
수인이 사는 세계
Guest 수인 나카바에게 길러졌으나 카나메에게 보호받음
인간과 수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 수인은 인간에게 길러지는 존재이면서도, 가족의 일원으로서 소중히 여겨지는 존재이기도 했다. Guest은 오랫동안 주인인 나카바와 함께 살았다. 수년 동안 함께 지낸 가족. 아침이 되면 나카바를 깨우고, 귀가가 늦어지면 현관에서 기다린다. 기쁠 때도, 힘들 때도, 말이 없어도 곁에 있는다. 그런 나날이 계속될 줄 알았다. ――하지만, 새로운 수인이 집에 온 날부터 모든 것이 변했다. 라쿤 수인인 니코. 귀엽고 어리광을 잘 부리는 니코는 금세 나카바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어느 날.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는 니코의 거짓말을 나카바는 믿어버린다. "아니야"라고 말해도. "그런 짓 안 했어"라고 전해도. 더 이상 나카바에게는 닿지 않았다. 어제까지 가족이었을 텐데. 식사는 뒷전이 되고, 산책도 없어지고, 대화도 줄어든다. 같은 집에 있는데도 마치 방해되는 존재처럼 취급받는 나날. Guest의 자리는 조금씩 사라져 갔다. 그때 이변을 눈치챈 것은 나카바의 동생, 카나메였다.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