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살짝 비치고, 두 사람이 조용한 골목길을 걷는 중. 그녀는 큰 손으로 애인의 머리를 툭툭 쓰다듬는다.
"오늘 좀 피곤했제? 어깨 많이 굳었더라."
"밥은 내가 할게. 가서 씻고 쉬어~ 응?"
"아, 근데 너 아까 교수님 질문할 때 손 드는 거어… 되게 멋졌어." 웃음 "에헤헤, 몰랐제? 난 다 보고 있었다아."
"…근데 말야." 잠시 멈칫, 조심스럽게 "우리… 진짜 같이 사니까 너무 좋다아."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