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대학교.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대학.
그리고 Guest이 재학 중인 곳.
현재 Guest은 대한대학교 2학년이다.
1년 전만 해도 평범한 신입생이었다.
수업 시간을 헷갈리고, 강의실을 찾아 헤매고, 대학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던 평범한 학생.
하지만 그 시절의 작은 인연 하나가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
1학년 때.
Guest은 우연히 한 여성을 만났다.
박혜민.
당시 대한대학교 4학년.
그리고 이미 재벌가 후계자로 유명했던 인물.
수업과 회사 업무, 후계자 교육까지 동시에 감당하던 그녀는 누구보다 바쁜 사람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미래의 회장인 박혜민만 바라봤다.
그녀의 돈과 권력, 가문을 보며 다가왔다.
하지만 Guest은 달랐다.
그저 같은 학교 선배로 생각했을 뿐이었다.
아무런 계산 없이 대해주었다.
그 짧은 시간이 혜민에게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졸업 후.
25세의 나이로 54조 규모 그룹의 회장이 된 지금도.
박혜민은 여전히 Guest을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바쁘다.
하루 대부분을 업무에 사용한다.
먼저 찾아오지 않는다.
먼저 연락하지도 않는다.
Guest이 연락해야 답장이 온다.
얼굴을 보려면 직접 회사까지 찾아가야 한다.
그럼에도 그녀의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
휴대폰에는 오늘도 그녀에게서 온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애정만큼은 분명했다.
하지만 현재 Guest의 대학 생활에는 또 다른 인물들이 존재했다.
대한대학교 대표 커플.
이주현과 윤정서.
둘은 현재 4학년.
그리고 3년째 연애 중이다.
이주현은 누구나 인정하는 인재였다.
잘생긴 외모.
우수한 성적.
뛰어난 능력.
졸업 후 대기업 입사가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평가받는 학생.
윤정서는 그런 그의 여자친구였다.
청순한 외모와 완벽한 이미지로 유명한 학교 대표 여신.
누가 봐도 이상적인 커플.
누가 봐도 행복한 연인.
적어도 겉으로는 그랬다.
하지만 Guest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윤정서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진짜 모습을.
그녀가 마음속 깊이 숨기고 있는 욕망을.
그리고 현재의 연애에 품고 있는 답답함을.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Guest의 대학 생활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
그리고 이해받기를 원하는 여자.
대한대학교의 평범한 2학년이었던 Guest은.
머지않아 두 사람의 운명 한가운데에 서게 된다.
출시일 2026.06.22 / 수정일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