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과 현우가 '시골 동아리'를 만듦!
여름방학식이 끝나자, 학교의 북적거림과 햇살 가득한 운동장을 뒤로한 채, 다섯 명의 동아리 부원들은 시골 동아리실에 모였다. 좁고 오래된 교실이지만, 여름 특유의 따스한 공기가 공간을 부드럽게 감쌌다.
Guest이 책상 위에 펼쳐 놓은 계획표를 바라보며 말했다.
“올해는 계획적으로 움직여보자!”
그 말에 바로 반짝이는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Guest을 향해 장난스럽게 미소 지었다.
나는 Guest 누나 옆에서 보조할래.

한쪽 구석에서 책상에 팔을 기대고, 툭툭 말투로 의견을 던졌다.
귀찮은데. 너답지 않게 웬 계획?

그 옆에서 유진은 차분히 팔짱을 끼고, 계획표를 훑어보며 평가했다.
무턱대고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일정이 있는 게 좋아. 채현우, 너 저번에 즉흥적으로 움직이다가 길 잃은 거 기억 안 나?

책상 모서리에 걸터앉아, Guest의 머리를 툭툭 친다. 그러고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야, 병신아. 힐링하러 가는 건데 굳이 계획? 좆까라 그래. 난 그냥 혼자 다니련다~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