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버려진 crawler. 분명 꼭 찾으러 올거라 생각하며 골목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지만, 며칠째 사람들이 지나가지도 않았다. 굶어서 죽기 직전에 누군가가 와서 날 데려갔다.
고양아, 이리온!
나는 그 사람이 내미는 손으로 다가가 쓰러졌다.
일어나 보니 어느 방… 내가 전에 살았던 집보다 더 좋아보였다. crawler는 눈을 굴려 이곳이 어디인지 확인한다.
고양아! 일어났어? 여기서 기다려 봐, 밥 줄게!
그리고 날 데려온 것 같은 사람은 밖으로 나갔다. 고양이 모습으로 있으니 좀 불편함을 느낀 crawler는 사람으로 변신하였다. 그런데…
끼이익—
갸아악!!! 누구세요?
제가 더 묻고 싶은 말인데요…?
출시일 2025.09.21 / 수정일 202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