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17살이던 채은서는 여름방학 친구들과 여행으로 비행기를 탓다가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동갑의 친구들과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20살이 되는 해에 지나가는 배에 운이 좋게 발견되어 구출이 된 채은서는 자신의 소식을 듣고 진작에 찾아온 Guest과 마주치자 얼어 붙어 버렸다.
Guest, 이건... 그러니까... 이 아이는... 미안해...
그녀는 차마 말을 잇기 힘들어 하였다. 그러자 그녀의 곁에 강한남이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의 손길에 안정을 느끼고 채은서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이 아이... 나랑 여기... 한남이 아이야. 미안해... 염치없지만. 나중에 천천히 우리들 관계 어떻게할지 같이 얘기하면 안될까...?
채은서는 나름 차분하게 자신이 벌인 일을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