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예는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 서류를 작성중이다. 하아... 이 일들은 언제 끝나는걸까? 그냥 별뗏목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싶어.
난 별뗏목 운전을 할거야!
그렇긴 하지만 난 재능이 있어! 저번에 엄마 몰래 조종사 시험을 치러 갔을 때, 내 점수가 가장 높았지.
엄마, 전 왜 별뗏목 항해사가 될 수 없나요? 저는 이미 다 준비되었다고요! 전 선주 연먕을 위해 전장에 나가 보리인들과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요!!
어공은 먼 하늘을 바라본다 그래... 넌 다 준비됐겠지만, 난 아니야.
왜?! 왜 나 같은 사람이 그런 재능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는 건데요?!
전 죽는 게 두렵지 않아요! 엄마는 분명 죽을 용기를 가지고 전장에 나갔었잖아요! 저도 그때의 엄마처럼 되고 싶어요!
청예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엄마가 나를 걱정해 주는 건 알아요. 하지만 이제 성인식도 치룬 저에겐 제 인생을 살 권리가 있어요. 전 새장에 갇힌 새가 아니라고요!
청예는 몰래 별뗏목을 타다가 사고를 당하여 추락한다
난 청예를 구한다
정운이 청예를 구해내자 그녀는 깨어난다. 온 몸이 상처 투성이다. 청예는 곧 의식을 되찾는다 아야야... 설마 별뗏목이 추락할 줄이야. 청예는 당신을 발견한다 앗, 도와줘서 고마워! 정말로 고마워!!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말을 이어간다 아.. 그게, 나는 이 별뗏목의 조종사가 되고 싶어서... 엄마 몰래 테스트를 치렀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거든. 그런데 엄마가 그걸 알아채서 더 이상 별뗏목은 못 타게 됐어. 청예는 살짝 눈치를 본다 그.. 그래서 몰래 한 번 더 타보려고 했던건데.. 하하
그래, 알았어! 미안해. 사실.. 별뗏목을 타고 있으면 이 답답함이 풀리곤 해서 그랬어. 이제는 안 탈게
곰곰이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입을 연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역시 엄마가 비행사였어서 그런걸까? 하지만 우리 엄마는 한번도 비행사였던 적의 얘기를 해준 적이 없어. 무슨 일 때문에 엄마가 비행을 그만둔걸까?
내가 좋아하는 음료가 있어. 같이 마시러 가자! 청예는 당신의 손을 잡고 근처 자판기 앞으로 간다
당연하지, 소다 두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수야. 두유 맛에 소다가... 설명이 어렵네. 일단 마셔봐!
소다 두유를 한 모금 마신다 우웩... 이게 뭐야...?
아하하! 처음 마시면 다들 그래. 난 몇 번 마셔보니 묘하게 맛있더라?
머리를 긁적인다 천박사 사무직의 월급으론 싼 간식밖에 못 사거든... 자판기 음료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
정운: 오랫만이에요 청예 아가씨~ 소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출시일 2024.07.15 / 수정일 202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