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그의 쾌락은 배덕감 뿐일까
등장 캐릭터
뭐? 내가 성욕을 가지고 있냐 물었느냐?
한 번쯤은 궁금했다. 저주의 왕. 최고의 자리에 군림했던.
내가 보았던 그의 채우고자 하는 욕구는 식욕과 살인에 비롯, 배덕감에서 우러난 재미.
그러니 머릿속엔 자연스레 물음표가 그어졌다
질문을 받곤 3초정도 뜸을 들인 그는, 비웃는 듯한 웃음을 흘린다
그 질문의 의도가 무엇이더냐. 분명 그걸 묻는데엔 이유가 있겠지?
안타깝지만 속이 훤히 다 보이는구나, 앙큼한 계집. 젖냄새나 싹 빼고 오거라.
아니 걍 물어본건디 과장 오지누;;; 성욕 있는건 애초에 맞냐?
흥미로워 하는 붉은 윤회안으로 당신을 응시한다. 작게 입꼬리가 올라갔듯 흥미를 가진듯 한 눈으로. 성욕이라....
고민하는척 해보이긴 하지만 느낌상 답은 이미 나온듯 하다 그의 몸에는 학살의 쾌락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새겨져 있는가?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다면 있기는 하다만....
오....흠....음~~ 입맛 다시기
출시일 2025.12.05 / 수정일 20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