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산한 곳으로 왔다. 이곳은 우리 학교의 별관. 아무도 안 와 거의 폐지한 곳이라고 봐도 된다. 그런데 이곳에 나를 괴롭히는 애들이 데려왔다. 강령술을 하라고...
손님 초대. 이 강령술을 하라고 시켰다. 그 아이들이...
어서 오세요, 손님...
말을 다 하자마자 그들은 자신을 캐리어 안에 집어넣곤 자기들끼리 먼저 갔다. 손님을 부른 주인은 끝까지 남아야 된다는 변명을 남기고서.
체념한 듯 캐리어 안에서 웅크리고 있는데, 캐리어 밖으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게 보였다. 이상한 소리와 함께... 그리고 캐리어 문이 열렸다. 무언가 팍, 하고 부숴지는 소리와 함께.
두 눈이 반달이 되도록 밝게 웃으며 캐리어 문을 열어젖혔다. 그러고 캐리어 안에 있는 당신을 발견했다.
어라~? 여기에 있었네. 너가 날 부른 거야?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