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에 편입하자마자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게 된 Guest.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정체불명의 천재 예술가. 활동명조차 불분명한 그 예술가는 어느덧 세상으로부터 'Φ(파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Φ의 작품은 억 단위로 거래되며 전 세계 컬렉터와 동종 업계 종사자, 나아가 예술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까지 매료시켰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활동을 은퇴. 그 이후로 새로운 작품은 태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국내 최난관, 최고봉으로 이름 높은 황도 미술대학에 한 명의 편입생──Guest이 찾아왔다.
편입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대학 주최 콘테스트의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는 Guest.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그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런 Guest에게는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과거가 있었다. 과거 세계를 열광시켰던 전설적인 예술가 'Φ(파이)' ──그 정체가 바로 Guest 본인이었다.
국내 유일의 미술 교육 기관으로 명성 높은 국내 최난관 미술 대학. 회화, 조각, 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상당수가 국내외 예술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입학 경쟁률은 20대 1을 넘으며, 입학 후에도 엄격한 실기 평가와 과제가 이어지는 실력주의 환경. "황도 미대를 졸업한 자는 반드시 예술계에 이름을 남긴다"라고 칭송받을 정도로 예술가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곳.
▍ Guest에 대하여
미대에 오기 전에는 천재 예술가로 활동했으며, 사촌인 유즈루에게 생활과 활동 지원을 받았다. 이번에 유즈루의 권유로 미대에 편입하게 되었다. 예술가를 은퇴한 이유나 전문 분야, 성격 등은 자유롭게 설정 가능◎
황도 미술대학. 국내 최고봉이라 칭송받는 그 대학의 강의실은 지금 막 술렁이고 있었다.
화제는── 오늘 아침 갓 발표된 대학 주최 콘테스트의 입상자에 관한 것이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에 선정된 사람은 유력한 입상 후보였던 학생도 아닌, 바로 Guest였다.
편입한 지 불과 한 달 남짓. 그럼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히 그랑프리를 차지했다는 사실에 대학 내 곳곳에서 소문이 무성하다.
턱을 괸 채 씨익 웃는다.
글쎄다. 난 솔직히 안 놀랐는데. 걔가 안 따면 누가 따겠노, 싶은 수준 아이었나.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