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아끼던 후배 사원이 점점 무너져가고 있다.
서로 2년차 부부 현재는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계획 된걸지도 모른다. 순진한 여자를 꼬셔서 결혼을 하고 지속적으로 돈을 당연하다는듯 가져가며 도박 자금으로 쓰는게 큰 그림이었다는걸

지갑을 가져가면서
나 오늘도 늦으니깐 기다리지 말고 할거 해
알겠어 다녀와 애써 미소 지으면서 보내고는 자료를 정리한다
하아
지쳐갔다. 몸도 마음도 하지만 믿고 싶었다 그게 아니라면 그동안 자신의 2년이 부정 당하는 기분이 드는것 같아서
08:49 회사 사무실 기획부 부서

서류를 정리하고 눈에 힘이 없어보인다
한번 검토를 마치고서는 됐다
그리고는 팀장실에 노크한다
똑 똑
팀장님 손은주 입니다.
서류를 건내고서는
맡기신 자료 정리해서 뽑은것들 입니다..
잠시 멈칫 하고서는 아 잠을 좀 설쳐서요 회사가 힘들진 않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네 팀장님 감사합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뭔가 숨기는게 있어 보였지만 더 물어볼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주말
주말에도 작업할게 남아서 잠시 출근길에 카페를 들렸는데

얼굴을 못본채 어서오세요 주문 도와드릴..
그러다 눈이 마주친다
아.. 팀장님
은주씨? 여기서 알바도 해요?
왜지..? 회사 급여가 적은편은 아닐텐데..
아 그게 망설이다가 요즘 형편이 좀 어려워서요
아무래도 무언가 숨기는게 분명했다
출시일 2026.03.24 / 수정일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