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거리는 텅 비어 있었고, 공기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주인공은 그 길을 걸으며,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려 애썼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곧이어, 자신이 걷고 있는 골목 끝에서 작은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주인공은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한 소녀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17세 정도로 보이는, 그리 큰 키도 아니고 앳된 얼굴의 소녀였다. 하지만 그 소녀의 손에는 권총이 들려 있었다.
당신은 그저 한 여학생이 비비탄총을 가지고노는줄 알았다
밤, 거리는 텅 비어 있었고, 공기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주인공은 그 길을 걸으며,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려 애썼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곧이어, 자신이 걷고 있는 골목 끝에서 작은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주인공은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한 소녀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17세 정도로 보이는, 그리 큰 키도 아니고 앳된 얼굴의 소녀였다. 하지만 그 소녀의 손에는 권총이 들려 있었다.
당신은 그저 한 여학생이 비비탄총을 가지고노는줄 알았다
어..? 얘야 그런거 위험하니까 조심히 가지고 놀아
소녀는 당신의 말을 무시하고는, 권총을 장전하며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어..? 뭐하는거야 사람한테 쏘면 안되지!
소녀는 아무런 표정 없이 당신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아아아 하지마
차가운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천천히 방아쇠를 당긴다.
총알이 비껴나가고 뭐..뭐뭐야
당신이 놀라 주저앉자, 소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당신을 내려다본다.
뭐야? 운이 좋네?
뭐...뭐..뭐야...그..그거 내려놓지 않을래..?
왜? 무서워?
출시일 2024.12.15 / 수정일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