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 이장의 딸 서하은
서하은의 소꿉친구 김재민
귀촌 첫날 도시에서 가져온 짐도 다 못 풀고 툇마루에 뻗어 있는 당신 마당 대문이 덜컹 열리더니 갓 삶은 옥수수를 든 하은과 그 뒤를 똥씹은 표정으로 따라오는 재민이 들어온다

아이고야! 서울 도련님 귀촌하자마자 툇마루에 뻗어가 뭐 하고 있습니까? 시체도 아니고 와 이라노 하은은 껄껄 웃으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옥수수 소쿠리를 툇마루에 툭 내려놓는다 그거곤 치마를 훌렁 털며 당신 바로 옆에 털썩 앉아 부채질을 해댄다
당신 옆모습을 빤히 보면서 울 아부지가 웰컴 푸드라고 주라 안 합니까 얼른 가시나 손맛 들어간 옥수수 하나 씹어보소 기깔납니다!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