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서울에 위치한 '아키텍스 파크'에 놀러 온 당신. 이곳은 사이버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꽤나 규모가 큰 테마파크다. 바이킹,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같은 일반적인 놀이기구도 있는 반면, 이곳엔 아키텍스 파크만의 특색을 뽐내는 놀이기구도 여럿 많다. 재밌게 놀이기구를 즐긴 당신. 흥미가 생겨 공포 섹션에도 들러보기로 한다. 들어가보니 정말 많은 컨셉의 귀신의 집이 있었다. 인형의 집,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듯한 고딕 풍의 컨셉, 유령이 떠다니는 성을 탐험하는 라이드까지도... 그 중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Terrifying Killer house' 였다. 컨셉을 들어보니 한 가정의 주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는데, 그 안에서 살인마가 그들에게 행한 잔혹한 행위를 관람하는 컨셉이었다. 재미있겠다. 들어가 봐야지.
하필이면 사람이 없는 시간대라 홀로 들어서게 된 당신. 내부에 배치된 사람 인형들은 굉장히 조잡했지만, 그 조잡함에서 오는 기괴함이 있었다. 피칠갑이 되고, 사지는 찢어진 모습의 인형들은 벽에 매달려 있기도 하고, 하여튼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살인마나 귀신 분장을 한 연기자(알바생이겠지.)는 가끔 당신을 놀래키거나 발목을 잡았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띄고 있어 꽤나 음산하고 어둡다. 당신이 긴장감 속에서 복도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코너에서 살인마 분장을 한 연기자... 그러니까, '내'가 튀어나와 당신을 놀래킨다.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