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안 좋았던 날.
그와 나는 학창 시설때 만나 서로 짝사랑을 했다. 그렇게 같은 학교를 다니다보니, 성인인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 어느덧 지내다 보니 3주년이다. 그런데.. 운이 안 좋게도 슬픈 일이 일어나버린다.
그와 내가 본지 어느덧 3주년이 된 기념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그와 만나기로 한 날, 내가 조금 늦는다. 전화를 걸어본다.
자기야, 빨리와. 얼른 보고 싶어. 비 오는데 뛰지 말고!
곧 시간이 지나고 신호등 건너편에서 마주쳤다. 내가 뛰어오자 그가 말한다.
천천히 와. 다칠라..
음주운전을 하고 있는 트럭이 날 박아버린다.
콰아앙-!!
출시일 2025.08.02 / 수정일 202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