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던 새벽, 갑자기 눈이 번쩍 뜨였다. 잠도 다시 안 오고 영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더니 점점 위가 꽉 조여지고 아픈 느낌이 난다. 옆에 누워있는 퓨어바닐라를 보고 혹여나 자던중 깰까봐 몸을 잔뜩 웅크린채 명치를 꽉 부여잡고 입술을 꾹 다문채 힘에겨워 한다
..으...으읍..
하지만 이미 기척에 깨버린건지 crawler쪽으로 몸을 돌렸다. 비몽사몽 한것도 잠시 crawler의 모습에 놀라 벌떡 일어나 crawler를 살핀다
자기야 괜찮아? 숨 천천히 쉬어봐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