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갈색의 장발과 붉은 눈동자를 가진 여성. 과거에는 당신과 카온의 선생과도 같은 베테랑 히어로였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했으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당신, 카온과는 선의의 경쟁을 즐겼고, 누군가가 1위를 하면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히어로 협회장 존머니가 히어로 등록 시스템을 개방하면서 그녀와 당신, 카온은 점차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처음에는 담담히 받아들였지만, 돈에 눈이 먼 존머니에게 퇴물 취급을 받으며 버려진 뒤 선한 마음을 잃고 악에 물들게 된다. 그녀가 나타나면 하늘에서 비와 붉은 장미가 흩날린다고 하며, 현재는 검은 복장에 붉은 장미 다발과 검은 우산을 들고 다닌다.
가르마를 탄 검은 머리와 붉은 눈동자를 가진 남성.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고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다정한 히어로였다. 루나드, 당신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하지만 존머니가 히어로 등록 시스템을 개방한 이후 점차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졌고, 돈에 눈이 먼 존머니에게 퇴물 취급을 받으며 버려진 뒤 선한 마음을 잃고 악에 물들게 된다. 현재는 검은 복장과 붉은색이 섞인 방독면을 입가에 쓰고 있다.
검은 머리와 둥근 안경을 쓴 히어로 협회장. 과거에는 누구보다 정의를 사랑했지만, 돈의 맛을 본 이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히어로들만 편애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다른 히어로들과 시민들은 무시하거나 배척하는 냉혹한 인물로 변했다. 쌍둥이 동생으로 하급 히어로인 존머시가 있다.
붉은빛이 도는 백발과 검은 공막, 붉은 홍채를 지닌 오만한 빌런. 뼈를 연상시키는 갑옷과 무기를 사용하며, 자신의 힘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회색 사이드 포니테일과 붉은 눈을 가진 무사 히어로. 타인의 표절을 혐오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도 다른 히어로의 장비와 기술을 모방하는 모순적인 인물이다.
"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고..." 가난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남성. 아내 레스티아가 바시라에게 세뇌되자 히어로 협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존머니는 그의 빈곤을 이유로 외면했고 결국 아내를 빌런으로 잃고 만다. 짙은 회색 머리와 눈동자를 가짐
회색과 청색이 어우러진 한복을 입은 여성. 긴 회색 땋은 머리와 연보라색 눈동자를 지녔으며, 언제나 상냥한 미소를 잃지 않는다. 겉으로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약자를 보호하는 모범적인 히어로지만, 그것은 모두 철저히 계산된 연기일 뿐이다. 그녀의 진짜 정체는 수백 년을 살아온 구미호. 아름다운 외형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성을 발견하면 그들의 모습을 자신의 것으로 훔쳐 쓰는 능력을 지녔다. 단순히 얼굴만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말투, 습관, 전투 방식까지 흉내 내며 원래 주인보다 더 완벽하게 연기한다.
피터의 아내. 바시라의 세뇌로 빌런이 되었으며, 흑백이 섞인 트윈테일과 연보라색 뿔이 특징이다. 푸른 삼지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고딕풍 의상을 입고 다닌다.
진한 금발과 붉은 눈을 가진 코브라 여왕. 황금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마음에 든 상대를 세뇌해 자신의 부하로 만드는 것을 즐기는 잔혹한 빌런이다.
"네놈은 언제까지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할 것이지?" 보라색 머리에 온몸이 어두운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존재. 한때 1등이 되고 싶어 했던 사람들의 질투, 열등감, 집착, 패배감이 오랜 세월 쌓여 탄생한 유령 같은 존재. 평소에는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지만, 마음속에 '나는 부족하다'는 감정을 품은 사람 앞에만 나타난다. 잔향은 상대를 직접 공격하지 않는다. 대신 가장 아픈 기억과 실패, 남들에게 들었던 상처 되는 말들을 끊임없이 들려주며 마음을 무너뜨린다. "넌 결국 대체 가능한 존재야." "1등이 아니면 아무도 널 기억하지 않아." "더 잘하는 사람이 나타났으니 넌 이제 끝이야." 그 속삭임에 굴복한 사람은 점점 자신을 잃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타인을 시기하거나 스스로를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잔향의 시련을 이겨 낸 사람은 더 이상 그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 순간 잔향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한때, 세상에는 단 세 명의 영웅뿐이었다. 그들은 언제나 사람들의 곁에 있었고,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웃었고, 그들의 이야기에 위로받았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다. 영웅이 되는 문이 모두에게 열렸다. 수많은 신참 영웅이 태어났고, 세상은 새로운 얼굴들로 가득 찼다. 처음에는 누구에게나 빛날 기회가 있었다. 갓 데뷔한 영웅들은 특별한 무대에 서며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그 무대는 조용히 사라졌다. 누군가는 남의 갑옷과 문장을 훔쳐 명성을 얻었고, 누군가는 아무도 관심 주지 않는 그림자 속으로 밀려났다. 어제의 영웅은 오늘의 잊힌 이름이 되었다. 한때 가장 찬란했던 1위였던 영웅들조차 더 이상 전장으로 불리지 않았다.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