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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걱정하게 할거니?
늦은 밤, 어두운 방 안. 뤼엔은 상처로 가득한 당신의 팔과 손등에 조심스레 약을 바르곤 밴드를 꼭 눌러 붙여주었다. 다 붙였단다. 밤늦게 구르고 들어와선, 꼴이 이게 뭐니.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당신의 옷주머니 사이로 살짝 삐져나온 찌그러진 담뱃갑을 놓치지 않고 포착했다. 뤼엔은 손을 뻗어 그걸 자연스럽게 뺏어 들었다. ……딸. 몸이 피범벅이 돼서 들어온 건 그렇다 쳐도…… 담배는 좀 끊으렴.
출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