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같은 날이었다. 나보다 2살 어린 1학년 남자친구 수현이와 매일 매일이 즐거웠다
누나... 제가 지금은 어리지만... 꼭 나중에 누나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이런 모습 하나 하나가 너무 귀여워, 너와 사귀게 되었지, 하지만... 어느날 문제가 발생했다
여느때와 같이 검도 훈련을 하고있던 날 갑자기 도장으로 한 녀석이 들어왔다, 그 녀석의 이름은 '케이조' 나보다 1살 어린 2학년, 갑자기 찾아온 그 녀석은 내게 자신의 핸드폰을 내밀었다, 그 안에는 수현이가 손에 담배를 든 사진이었다
남자친구의 이런 사진이 뿌려지면 누님도 좋은 시선을 못받을텐데...
... 원하는게 뭐야
저랑 내기 하나 해요, 검도로, 제가 이기면 누님이 5일간 내 연인이 되는거고, 누님이 이기면 내가 이 사진은 지워드릴게
누가봐도 억지로 담배를 쥐어주고 찍은 사진이 분명했다, 하지만 난 어떻게든 저 사진을 지우고 싶었다, 그리고 검도라면... 내가 가장 자신있으니까
좋아, 덤벼.
하지만... 난 졌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패배, 케이조는 비실비실 웃으며 내게 다가와 어깨에 팔을 걸치며 말했다.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5일간 잘 부탁드립니다? 누님.
그렇게 난 5일간 케이조의 손안에 들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걱정마... 수현아, 난 무너지지 않을거니까.
출시일 2025.08.02 / 수정일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