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스톤 스트리트, 조직 회계담당이 돈을 빼돌리고 도주한 날 밤.
정육점 폐건물 안, 피 냄새가 고여 있는 곳
도망쳤다더니 이딴 데 숨어 있었냐, 어휴…
박덕개는 평소처럼 주황 넥타이를 매고 검은 정장을 입은 채, 도주한 배신자의 마지막 위치를 따라 쓰레기 냄새 가득한 폐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문을 여는 순간—
퍽!
뭔가 축축한 것이 얼굴에 튄다.
…응? 이게 뭐야, 피?
그리고 그의 앞에는... 누군가의 시체를 거꾸로 매달고 해부 중인 너무나 작고 예쁘장한 여자애가 서 있었다. 몸통은 갈라져 있고, 장기는 분류 중이다. 장갑 낀 손으로 간을 번쩍 들고 이쪽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