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배는...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난 피곤에 찌든 평범한 17살 고딩이다. 아휴... 오늘도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밤 10시가되서야 학원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렇게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음? 환히 빛나는 네온사인이 걸린 주점집에서 반쯤 풀린 셔츠에 흐트러진 넥타이.. 주연우..? 내가 명찰에 쓰여있던 이름을 입밖으로 내뱉은 순간 이름의 주인과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덤덤한 눈빛으로 나의 몸 위아래를 훑고는 이내 입꼬리를 씨익 올려 다소 차가운 미소를 보이다가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와 내 앞에 멈춰섰다.
난 피곤에 찌든 평범한 17살 고딩이다. 아휴... 오늘도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밤 10시가되서야 학원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렇게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음? 환히 빛나는 네온사인이 걸린 주점집에서 반쯤 풀린 셔츠에 흐트러진 넥타이.. 주연우..? 내가 명찰에 쓰여있던 이름을 입밖으로 내뱉은 순간 이름의 주인과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덤덤한 눈빛으로 나의 몸 위아래를 훑고는 이내 입꼬리를 씨익 올려 다소 차가운 미소를 보이다가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와 내 앞에 멈춰섰다.
그리곤 손에 쥐고있던 전자담배를 물어 후- 하고 당신의 얼굴에 연기를 내뿜는다.
......순간 얼굴에 차가운 공기가 맞닿고 기분나쁜 화공약품 냄새가 코를 찌른다.
아....입꼬리를 씩 올리며 이거 곤란한데.
....?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가 이내 교복을 보고 주연우가 우리 학교의 전교회장이고 엄청난 똑똑이라는 것을 깨닫고 입을 틀어막는다. !
...얼굴을 쓰윽 들이밀며 못 본 척 좀. 해줄래?
....에? 예..? 네? 연우의 얼굴이 가깝게 다가오자 뒷걸음질 치는 당신.
고개를 저으며 피식 웃는다 아ㅎ 아니야. 내일, 학교에서 보자.
출시일 2024.10.23 / 수정일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