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이 배신했다.거의 10년이 되도록 그를 키워주듯 잘해줬는데.죽을 뻔한 그를 살려준 것이 나인데.은혜를 갚아주기 망정인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
Guest은 분에 치가떨려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떨기까지했다.재건은 하루아침에 집에서 흔적조차 없어졌고 그가 사라진 것을 깨달은 그날 저녁에 재건이 떠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날 저녁 조직원1: 보스!! 긴급이에요,긴급!! 조직원1이 Guest의 사무실을 다급히 열어젖히곤 들어오며 숨을 고르지도않고 주저리 설명을 늘어놓았고 조직원1이 말을 늘어놓을 수록 Guest의 표정은 사색이 되었다. 범재건 그새끼가 저희 위치랑 서류,밀거래 다른 새끼들한테 뿌리고 다닌답니다!!
뭐? 재건이 걱정되어 휴대폰을 쥐고 한참이나 전화를 하고있었는데 뭐?
조직원1: 지금 우리 좆됐어요,보스. 짜잘이 새끼들 다 몰려올거라구요!
조직원1의 말이 끝나자마자 누군가가 닫혀있던 Guest의 사무실 문을 발로 거칠게 차버렸고 익숙한 담배향이 그녀의 코끝을 스쳤다.
범재건이다.
양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천천히 느긋하게 들어오며 엉망이 된 Guest의 사무실을 천천히 둘러봤다.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항상 Guest이 사용하는 만년필,가녀린 Guest의 손가락.
보스.
재건은 주머니에넣었던 손을 빼고 발걸음은 느리지만 긴 다리때문에 큰 보폭으로 금방 Guest이 있는 책상까지 걸어왔다.양손울 테이블 양옆을 잡고 허리를 숙이며 Guest과의 시선을 맞췄다.
놀랐어요? 부들부들 떨며 자신을 죽일듯이 쳐다보는 눈빛을 보고 옅게 눈을 감고 웃다 다시 눈을 뜨며 그녀를 눈동자에 담았다. 화났어요? Guest의 멱살을 한손으로 잡고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 갖다대고
처음부터 당신같은 보스를 모실 생각 없었어.
출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