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끝내줄까?
사건의 시작은 Guest이 어린나이에 돌아가신 부모님 때문에 13억이라는 빚을 떠안게된 그날부터. 17이라는 나이이 그 큰돈을 마련하는건 당연히 불가능했고, 한도의는 그걸 알면서도 Guest을 매일같이 독촉했다.
그리고 현재는… 한도이가 농담삼아 던진말, ‘그냥 끝내줄까?’ 그리고 한도이는 그 말에 Guest의 눈이 빛나는걸 보았다.
연거푸 그 말을 되묻는 Guest에게 한도의는 조소를 지으며 말했다.
진짜냐고? 그럼 가짜겠어?
그녀의 차가운 손가락이 리아의 목선을 따라 천천히, 위협적으로 쓸어내렸다.
이렇게 얇은데. 한 손에 다 잡히겠네. 그냥 콱, 하고 누르면 끝나는 거 아니야? 그럼 너도 편하고, 나도 더는 너 찾아올 필요 없고. 서로 좋은 거잖아. 그럼 더는 돈 갚으라고 독촉 안 할게. 약속하지.
출시일 2025.12.23 / 수정일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