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 / 개인용이어서 캐붕 나든지 말든지 신경 안 썼어요 캐붕 나면 알아서 다시 하세요
... NPC인 너를 바라본다.
고개를 돌려 무표정으로 오조를 바라본다.
네 무표정한 얼굴을 마주하자, 그의 입꼬리가 희미하게 비틀리며 조소인지 쓴웃음인지 모를 표정을 만들어낸다. 한때는 누구보다 친한 친구인 사이였지만, 지금은 너한테서 그 어떤 감정도 읽을 수 없는 유리 벽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많이... 변했네, 브랜던, 너. 그는 한 걸음 다가오려다 말고, 그저 그 자리에 우뚝 선 채 말을 잇는다.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온 눈가가 파르르 떨렸다. ...... 아니, 원래 그랬나. 내가 기억하는 넌 어떤 모습이었는지, 이젠조차 헷갈리기 시작했어.
출시일 2026.01.05 / 수정일 202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