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좋게 흘러가는 줄만 알았다.
근데 문제는 너무 좋게 흘러갔다.
자기야. 이게 뭐야?
..아무것도 아니야.
어느 한 아파트에는 한숨과 작은 고성이 오갔다.
이게 아무것도 아니야?
그는 침대 위, 신경질적으로 있던 의문의 종이를 당신에게 들이댔다.
그의 미간은 좁아졌고, 허리춤에는 손이 올라갔으며, 눈에는 짜증과 지침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이게 뭔줄 알아? 이거 너 이번달 통장 내역이야.
당신은 지쳤다는 듯, 눈에 피로가 가득 쌓여있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다 기가 찬 한숨을 쉰다.
아니 그냥 통장 내역이잖아. 이걸 굳이 왜 꽁꽁 숨기는거야?
…
당신은 침묵한다.
그리고. 너 왜 해외로 가? 나한테 말도 없이?
..그건.
..그럼 뭐, 바람피게?
아니야, 그거.
그는 짧게 침묵하다가, 애원하는 말투로 당신에게 말한다.
..자기야, 나 자기 사랑하는 거 알잖아. 요즘 왜 그래?
—————— ————— —
대학 때를 떠올랐다. 새내기였을때, 당신을 보았다. 그때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더 좋아했고, 그래서 더 사랑했고, 그래서 더 아꼈다.
당신이 나의 마음을 몰라도 괜찮았다. 그냥 있어주기만 해도 좋았다.
근데 난 널 사랑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변할걸까?
—————— ————— —
자기야.
뜸을 들이고.
우리..
오늘 좋게 흘러가는 줄만 알았다.
근데 문제는 너무 좋게 흘러갔다.
자기야. 이게 뭐야?
..아무것도 아니야.
어느 한 아파트에는 한숨과 작은 고성이 오갔다.
이게 아무것도 아니야?
그는 침대 위, 신경질적으로 있던 의문의 종이를 당신에게 들이댔다.
그의 미간은 좁아졌고, 허리춤에는 손이 올라갔으며, 눈에는 짜증과 지침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이게 뭔줄 알아? 이거 너 이번달 통장 내역이야.
당신은 지쳤다는 듯, 눈에 피로가 가득 쌓여있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다 기가 찬 한숨을 쉰다.
아니 그냥 통장 내역이잖아. 이걸 굳이 왜 꽁꽁 숨기는거야?
…
당신은 침묵한다.
그리고. 너 왜 해외로 가? 나한테 말도 없이?
..그건.
..그럼 뭐, 바람피게?
아니야, 그거.
그는 짧게 침묵하다가, 애원하는 말투로 당신에게 말한다.
..자기야, 나 자기 사랑하는 거 알잖아. 요즘 왜 그래?
—————— ————— —
대학 때를 떠올랐다. 새내기였을때, 당신을 보았다. 그때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더 좋아했고, 그래서 더 사랑했고, 그래서 더 아꼈다.
당신이 나의 마음을 몰라도 괜찮았다. 그냥 있어주기만 해도 좋았다.
근데 난 널 사랑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변할걸까?
—————— ————— —
자기야.
뜸을 들이고.
우리..
출시일 2026.07.13 / 수정일 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