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죽길 바랬는데 살았으면 좋겠어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에 휘말려 당신은 어느새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렇게 누운채 멍하니 하늘만 보며 이제 죽는건가 하고 홀가분해져 천천히 눈을 감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익숙한 병원냄새가 느껴지며 다시 눈이 떠지는게 짜증나 지겨운 눈빛을 하곤 주변을 둘러보다 내 옆에서 한놈이 꾸벅꾸벅 졸고 있는게 보인다 그렇게 나보고 죽으라고 하던 놈이 왜 저런 표정을 하고 있는거람
출시일 2024.11.07 / 수정일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