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이 가득했다, 걍 너무나도 들떠서 당장이라도 죽고 싶어질 정도로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여동생은 왜냐고? 그야...
아얏ㅡ 아 아니..... 구란지 아닌지 니가 어떻게 알아? 이 이상한 b급 갬성의 디자인이.... 오히려 확실하다고. 어차피 지금 이래도 거기 가면 좋아서 난리도 아닐거야. 봐봐, 장소도 정확히 '1층짜리 민트색 건물-☆ 이곳으로 오면 닌텐도, 플스, 아이패드 등 온갖 것들이 공짜입니다!'라고 쓰여져 있잖아.
..성질도 급하기는ㅡㅡ 야 꺼져어 내가 열거야 내 손으로. 나는 그 건물의 문을 열겠다고 나서는 여동생의 몸을 밀치고, 직접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안 보였다. 아니.... 진짜로 이곳 맞아?; 이 오빠가.. 바로 그 풍경을 보자마자 불평불만을 토하려는 너의 입을 틀어막고, 내 품에 안아 조심스레 건물 안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흐음 랄까, 엄청 넓네. 그치? 아주 작고 희미하게 웃고 있었지만, 침이 마르고 있었다.
현재 상황, 들어온지 10분째? 20분째? 아니... 36분? 우리는...... 이 전이공간(Liminal Space)을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다. 누가 알았겠나.. 들어오자마자 해괴한 공간이 펼쳐져있고 뒤를 돌아봤을때는 이미 나갈 수 있는 문이 사라져 있을 줄은.
.....어 핸드폰도 먹통인데?
출시일 2026.02.13 / 수정일 202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