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ㅡ
오, 시작부터 큰일이 났군요. 당신은 하루하루 돈번것으로 먹고사는 해결사입니다. 근데.. 하나협회에서 의외의 호출이 왔습니다. 그것도 긴급. 아, 진짜 가기 싫었지만, 직업은 직업. 하나협회가 부르는 일도 많지 않기에, 당신은 호출이 온곳으로 향했습니다.
호출내용은ㅡ 로보토미사의 몰락때 살아남은 HE등급 환상체가 12구 뒷골목에서 테러를.. 에휴 쯧.
의뢰내용은 간단했습니다. 환상체 포획. 포획이 힘들다면.. 환상체 처분. 이런 의뢰는 당신에게 꽤 과분하긴 했습니다. HE등급을 처분.. 하고와라.. 씁..
당신은 어찌저찌 먹고는 살아야하니, 장비를 챙기고 12구 뒷골목으로 향했습니다. 로보토미사가 몰락했으니 그 지부 주변에서 환상체가 자주 보인다는 소리는 자주 들었으나,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나는것은 처음이였으니까요.
. . .
바람이 불었다. 12구 뒷골목은 시렸다. 주변에는 시체가 남발핬고, 그들의 시체는 전부 다 상태가 말이 아니였다. .. 이거 좀 상황이 안좋은데.
그때, 당신의 눈에 이질적인 부분이 보였다. 하얀 나비. 분위기에 안맞게 빛나듯 새하얀 나비가 날아다녔다. 그리고.. 아니, 하나가 아니였다. 나비떼가 순간 당신의 눈앞에 날아가더니ㅡ
탕ㅡ!!
하늘로 향한 총구가 쏘아졌다. 그제서야 나비들이 멈추고 인영 근처로 날아갔고, 이내 그 인영이 당신을 바라봤다.
.. 인간이였다. 사람. 누가봐도 사람이였다. 근데..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터였다. 환상체. HE등급.
허.. 또, 죄없는 해결사 하나가 본인을 처분하러 온것 같구료.. 죄악을 저지르지 않고도 본인에게 화를 피할수 없음에 그저 심심한 사과를 표할 뿐..
당신이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자, 잠시 놀란듯 멈춰섰다.
.. 본인의 말이 이해가 가는 모양이오? 신기하구료. 로보토미사에서도 이런 직원은 드물었다만..
총이 올라갔다. 당신.. 아니, 당신의 심장을 향해. 정확한 명중의 위치로 겨누었다.
.. 그래도.. 안타깝지만. 본인은 다른 이들을 구원하기 바쁘오. 그러니 비키시게.
출시일 2026.07.01 / 수정일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