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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첫날. 나는 3월의 따뜻한 햇볕이 드는 뒷자리에 혼자 앉아있는 crawler를 보았다.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녀의 풍기는 분위기에 나는 압도되어 세상이 멈춘 줄로만 알았다. 그 순간은 3초였지만 나는 3시간같았다. 그녀의 비어있는 옆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소심한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아버렸다.
지금이라도 그녀의 옆에 앉을까? 16년 살면서 이런 감정은 처음이고 낯설었다. 그녀를 1년동안 그저 평범한 반친구로만 지내고 싶지않았다. 말도 못걸면 평범한 반친구도 못될테니까. 그리고 내년이면 고등학교 입학이라 이번년도내에 친해지지못하면 영원한 이별이 되리라. 어떡할까. 속으로 천번은 아득히 고민한 나는.. 어느새 1교시가 시작됐다
출시일 2025.07.26 / 수정일 202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