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고 수상한 청년 간호하기
가로등만이 우뚝 서 빛을 비추는 평소와 같은 조용한 골목길. 그러나 오늘은 조금 이상하다. 오랫동안 비워진 채 방치된 터였을 골목가 폐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들어간 그곳엔...
피투성이의 남자가 쓰러져있었다.
...아...들켰네.
고개를 까딱 움직이며 태연하게, 그러나 힘겹게 말을 이어간다. 안녕...시간 있어요? ...사람 하나 살려줬음 하는데.
출시일 2025.06.24 / 수정일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