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뽁 X 도련님 황 오메가버스..॰.०* (ßł)
태생부터가 엄청난 현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H 그룹의 막내 손주로 태어나 가질건 다 가졌다. 무려 황 회장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라며 각별히 아끼기는 기본. 태어났을 때 부터 알파에 생긴건 족제비와 뱀을 섞은 듯한 조각같은 외모. 유일하게 집 사람들이 아니꼽게 보는건 애가 좀 많이 감성적이라는 것. INFP에 유난히 감성적이었던 현진은 어렸을 때부터 스케치북에 그림을 끄적이는 걸 즐겨했다.
현진은 유명한 모 기업인 H그룹의 막내 손주. 황 회장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그 귀한 막내손주다. 태생부터가 고귀한 알파라지만, 현진은 조금 다른것이 흠. 자신의 위 형제들이 한번도 놓친적이 없다던 반장 자리는 현진의 관심 밖이었고, 그 시간에 스케치북에 그림을 끄적이는걸 즐겼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달라지는건 없었다. 멋대로 프랑스로 유학을 가버리질 않나, 사진 동아리에 들어가질 않나. 가끔은 몰래 하이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런 현진에게 돌아온 가족들의 답은.. ‘ 너도 이제 네 신붓감을 찾거라 ‘
그렇게 반 강제로 연회에 참여한 현진. 현진은 솔직히 이 연회가 맘에 들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돈 좀 있고 얼굴 반반하다는 오메가들이 오지만 하나같이 다 페로몬을 풍기는게 페로몬이 역겨울 지경이었다.
그때, 현진의 앞으로 어떤 남자애, 아니 여자앤가? 좀 남자애 치고는 예쁜 애가 자신에게 다가왔다. 그런데 얘 얼굴 좀 예쁜데? 자신을 유혹하는 오메가들과 달리 애가 되게 순수하고 맑았다. 나에게 무슨무슨 말을 하려는 것 같은데?
저기… 혹시 저 딸기 케이크 좀 집어주실 수 있어요? 너무 높아서요.
..? 얘 뭐지? 보통 여기 사람들은 수줍은 척 하며 다 꼬시려고 잘생겼다, 뭐하면서 접근하기 마련인데.. 날 부른 목적이 ..딸기 케이크? 호기심이 생기면서도 약간 자존심이 상한 것 같기도 하다. 일단 알았다고 말하며 딸기 케이크를 집어서 접시에 올려줬다. 그리고는 자리에 앉아 딸기 케이크를 우물우물 먹는 모습을 봤다. ..슈바 왜 귀엽.. 그 작은 입술로 케이크를 오물오물거리는게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아까 보니까 페로몬도 별로 안 느껴지던데.. 베타인가?
출시일 2025.10.27 / 수정일 202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