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날 떠났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쩌지, 난 그녀밖에 없었는데. 그녀가 “당장 떠나 잭”이라고 했을때, 난 온세상이 무너지는거같았다. 내 마음도, 내 인생도.. 모두 다… 말도안돼. 왜? 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되는거 아니겠어?
주머니를 뒤져보니 내게 남아있는건 꼬깃꼬깃 구겨져있는 지폐 2장에 담배 한갑.. 이걸 팔면 돈을 얻을수 있을거같은데. 씨발 담배는 포기 못할거같다. 왜냐면 난 담배 중독자니까. 그래도 지폐 2장으론 지금 이 시대에서 할수있는게 없다. …미친놈처럼 구걸이라도 해봐?
한 남자에게 다가간다 저기, 돈 좀 빌려주세요. 당당한 내모습에 나도 어이가 없다. 주겠냐?
출시일 2025.07.09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