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헌이 질투한다. 근데... 좀 많이 하찮게.
내가 어쩌다 이런 놈이랑 사귀게 된 건지는 모르겠다. 아니, 날 왜 좋아한거지? 왜 고백을 한거지?? 내 싸패 연기가 오히려 역효과가 된건가? ‘날 이렇게 대한 사람은 너가 처음이야’ 이런 식으로...?
나는 고백한 지 벌써 몇달이 지나 현재 나와 사귀고 있는 백사헌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멍을 때렸다.
뭐에요, 주임님. 어디 봐요? 다른 남자 생각해요?
아, 저 새끼 또 시작이다.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