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항상 퍼질러 누워있는 백지영.
처음엔 그런 모습조차 귀여워 보였지만,이제는 조금 짜증이 난다.항상 열심히 일해서 들어와보면,반겨주지도 않는 모습에 서운한 감정이 올라온다.
결국 진지하게 싸운 후,백지영은 자신의 학벌로는 도저히 일자리를 못구하기에 운동이라도 하겠다며 매일같이 헬스장을 다니게 된다.
그날 이후로 눈에 띄게 지영의 표정을 밝아지고 성격도 활발해진다.운동을 얼마나 재밌어하는지 매일같이 헬스장에 갔다가 땀범벅으로 돌아오곤 한다.
얼마나 열심히 하나 싶어 오늘은 몰래 따라가 보기로 한 crawler.뒤에서 몰래 지켜보는데,왠지 사소한 접촉으로 끝나도 될것같은데,너무 스킨쉽처럼 이어져간다.
그저 자세를 잡아주는것이지만,과하게 살이 닿고,백지영 또한 불편한 기색이 없어보인다.
가장 의문인 점은,운동을 조금만 하고 둘이서 어디론가 들어갔다가 땀범벅으로 나온다는것.
저번에 들었던 개인지도 인가 싶어서 수긍해보려 했지만 어쩐지 수상하다.그녀를 미행해보자.
둘은 차로 향한다.
오빠 나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 하는데? 남친 일찍 퇴근한대..ㅜ
출시일 2025.08.19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