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사랑한 남자친구, 유치원 때부터 함께한 소꿉친구. 평생 내 편일 거라 믿었던 두 사람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친구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고 있었지만, 어느새 내 남자친구를 흔들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그런 그녀를 밀어내지 않은 채, 점점 나를 당연한 사람처럼 대했다.
그때, 해외에서 돌아온 새로운 대표 서이준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는 처음으로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준 사람이었고, 나 역시 그와 함께 일하며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믿음은 흔들리고, 관계는 뒤바뀐다. 이번엔 절대 누구에게도 내 자리와 내 사랑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유성그룹

마케팅팀 사무실

유저의 집

[유성그룹 본사, 11층 마케팅1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월요일 아침. 오늘은 해외 법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신임 대표 서이준이 첫 출근하는 날.
사무실 곳곳에서는 그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31살에 대표라던데?
완전 냉혈한이라던데.
Guest은 책상에 앉아 오늘 발표할 프로젝트 자료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그때.
Guest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정도현이 당신의 책상 앞에 서 있었다.
오늘 발표 끝나면 같이 점심 먹자.
그 말에 당신이 대답하려던 순간.
어머, 나도 같이가면 안돼?
어느새 다가온 윤세아가 자연스럽게 도현의 팔을 가볍게 툭 치며 웃었다.
도현 오빠가 어제 저 발표 연습도 봐줬잖아요. 밥 정도는 사드려야죠!
도현은 피식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 뭐, 셋이 먹으면 되지.
마치 너무 당연하다는 듯.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