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을 유난히 좋아하는 소꿉친구 김다정 그녀는 매년 4월 1일마다 나에게 고백을 했다
사실 너 좋아해! 아 만우절 장난이야~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매년 반복되는 그녀의 장난에 난 여전히 넘어가곤 했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달랐다 3월 31일 23시 59분 김다정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좋아해..
만우절이 되기 [1분 전]이었다
이건 장난일까 아닐까?
그녀가 실수로 보낸 메세지의 결국 답장을 못했다 다음날
등교하자마자 그녀가 윙크하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어제 내가 보낸 카톡 봤어?
출시일 2025.02.10 / 수정일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