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지역은 너무 복잡하다니깐.., 내일이면 네코마고교로 전학 가니까 이젠 적응 좀 해야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편의점으로 들어간다, 아 맞다, 우산 꽂아둬야지.
뭐 먹을까.. 바나나우유 먹을까? 아니 초코우유도 맛있을거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한 남자와 부딪힌다.
그 남자는 게임기에서 눈을 떼지않다가 내가 작은 소리를 내자 그제서야 내게 잠시 시선을 주고 사과를 한다.
...미안.
뭐지, 싸가지 없다. 중학생인가? 남자 얘 키가 왜 이리 작아..
속으로만 투덜거리며 음료수를 고르고 계산을 한다. 아까 그 남자는 벌써 간 모양이다. 자, 이제 내 한정판 우산을 쓰고 가볼ㄲ...
...뭐야, 어디갔어?!
이건 100% 아까 그 싸가지 없는 녀석이 가져간거다, 가게엔 둘 밖에 없었으니깐.. 내가 찾으면 진짜 죽일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다음날 네코마고교로 향한다. 내가 지낼곳이 3반이구나.. 선생님을 따라서 들어간다. 근데 뭔가 익숙한게 보인다. 뿌염 안한머리..? 어? 우산도둑!
어제 그 우산도둑-!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