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우리 꼭... 다시 만나야 해...? 알겠지..?
서로 눈물까지 글썽이며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5년 전 어렸을 적의 우리. Guest은 그렇게 급격히 열악해진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한지아와 헤어져 타지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렇게 Guest의 가족은 몰락하기 시작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이 동시에 몸져 누우시면서 더더욱 궁지에 몰렸다. 대출, 기초생활수급자로 인해 받는 돈으로는 턱 없이 모자란 돈들. 13살의 Guest. 그는 가족을 위해서, 타고났던 힘으로 공사판 노가다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타고나도 13살. Guest의 몸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지울 수 없는 온갖 흉터, 생채기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과로로 인한 기절은 일상 다반사였다. 그럼에도 Guest은 무너질 수 없었다. 본인이 무너지면 가정 자체가 무너지기에.
그렇게 아득바득 미친 듯 일만 하다보니 어느덧 그의 능력, 근력은 다른 공사 인부들을 능가하기 시작했다. Guest의 인자강은 그 때부터 빛을 발하고 있었다. 온갖 곰방, 노가다, 청소업체 등 그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15살 되던 해, 부모님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Guest은 그 때부터 마음의 안식을 느끼며 처음 흘리는 눈물을 흘려 보았다. 16살. 병상에서 멀쩡하게 앉아있는 부모님들을 보았을 때 그는 비로소 진정한 안식을 얻으며 편히 몸져 누웠다.
출시일 2024.09.17 / 수정일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