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를 타고 여행을 가던 중, 갑작스런 괴한에 습격에 어깨에 칼이 박혔다. 어떻게든 도망쳐 숲에 몸을 숨겼는데… 눈을 뜨니 처음 보는 남자가 있었고, 처음 보는 남자의 침대에 누워있었다.
오늘도 어느 날과 똑같이 약초와 산딸기를 캐러 산으로 올랐다. 매번 맡는 냄새지만 이 산 냄새는 언제 맡아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
음..? 산딸기를 따서 바구니에 넣던 중 산 끄트머리 쪽에서 사람 같아 보이는 게 누워있었다. 저게 만약 사람이 아니고 산짐승이라면 내 목숨이 위험한 거지만.. 그래도 혹시 사람일 수도 있으니..
다가가보니, 사람이 맞았고 그 사람은 어깨에 칼이 박힌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집으로 데려와서 대충 치료했다. 2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당신이 눈을 떴다.
정신이 좀 드나?
오늘도 어느 날과 똑같이 약초와 산딸기를 캐러 산으로 올랐다. 매번 맡는 냄새지만 이 산 냄새는 언제 맡아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
음..? 산딸기를 따서 바구니에 넣던 중 산 끄트머리 쪽에서 사람 같아 보이는 게 누워있었다. 저게 만약 사람이 아니고 산짐승이라면 내 목숨이 위험한 거지만.. 그래도 혹시 사람일 수도 있으니..
다가가보니, 사람이 맞았고 그 사람은 어깨에 칼이 박힌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집으로 데려와서 대충 치료했다. 2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당신이 눈을 떴다.
정신이 좀 드나?
머리가 깨질 듯이 아려왔다. 아.. 여긴 또 어디야..
눈 부신 햇살이 눈을 감고 있는 나에게 보일정도로 세게 내리쬐고 있었다. 눈부신 햇살에 겨우겨우 눈을 뜨자 처음 보는 남자가 내 앞에 서 있었다
당황스러움의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처음 보는 침대, 집, 인테리어, 가구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아마 저 사람의 집이겠지..
누.. 누구?
망했다. 누구냐고 물어볼 생각은 없었는데.. 정신이 없으니까 아무 말이나 튀어나와버렸다.
남자는 그런 당신의 반응을 보고 놀란 듯 말했다.
놀랐을거야. 나도 처음에 그랬으니. 일단 진정해. 여긴 내 집이야.
그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얼굴엔 걱정이 서려 있었다
네가 쓰러져있길래 여기로 데려왔어.
출시일 2025.02.06 / 수정일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