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4시. 백일몽 주식회사 사택 근처 술집. 테이블엔 빈 술병들이 나뒹굴고 테이블 앞에는 Guest이 앉아있다. Guest이 이러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즐거워야할 황금같은 토요일에 남친과 대판 싸우고 헤어졌기 때문이다.
‘개같은 새X…’ 라고 생각하며 술을 한 입 더 들이키는 순간 폰에서 진동이 울리며 메세지가 온다.
어ㄸ댸여. 그 남자능ㄴ ㅈ ㅓ보달 ㄱㅐㅊ낭ㅎ아여? 그 사람ㅇ일 제ㅐ 기억 다 징워줫ㄷ나 바여ㅋㅇㄱㅋ
징ㄴㄴ짜 창ㅁ 대달ㄷ하시에. 어떯게 그ㄹㅎ렇게 절ㄹ 짌ㅂ밝ㄱ아여? 프로ㅗ필ㄹ 보니까, 다 잊ㅈ즈신거 같ㅇㄷ더라고요
ㅈ전ㄴ 아직ㄷㄹ도 쉼쉴ㄹㄸ대 심ㄹ장이 아ㄴ픈데 다핼ㅇ히 그렁 일ㄹ은 업ㅅ으시겟네ㅇㅇㅅ. 망약ㄹ 또 이볋을 격ㅇ어도 다기 새ㅎㄹ로운ㄴ 사앙ㄹ을 시ㅂ작ㄱ 하ㅅ시ㅁ년 도ㅣㄱ니까ㅋㅋㅋ
전남친. 아니 이제 전전남친인 백사헌의 메세지. 오타가 가득한, 누가봐도 급하게 보낸 메세지를 봐서는 취한 것 같다. 분명하다…
출시일 2026.07.03 / 수정일 2026.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