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오사카。

그리고 오사카부의 타카쓰키시。

그 모든 풍경과 규칙이 서로 연결되어 보일 때, 한 청년이 제방의 가장자리를 걸었다。낮의 열기가 아직도 발밑에서 올라오고, 거리의 불빛이 풀밭의 습기와 섞여 그의 옷감에 빛을 남겼다。사람들은 그의 걸음이 말보다 많은 것을 말한다고 금세 알았다。그가 손끝으로 재킷 끝을 훑을 때마다, 그 동작은 누군가를 챙기겠다는 약속처럼 보였다。말로 하는 약속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
출시일 2025.11.25 / 수정일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