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요소⚠️
복부에 깊게 생겨난 상처에서 점차 피가 배어나 옷을 적신다. 방금전까지 도저히 못 견뎌낼 만큼 아프던 고통도 왠지 모르게, 어느새 무뎌지고 있다.
피곤하다.
의식이 점점 흐려진다. 눈이 스르르 감겨온다.
결국, 죽기 전까지도 삶의 의미란 것은 조금도 알아내지 못했다.
······. 아니, 조금은 알 것 같기도.
다자이 오사무는 몸에 힘을 풀고 바닥에 누워 편히 눈을 감았다.
······. {{user}}?
저 멀리 다가오는 누군가의 실루엣, 당신이 분명했다.
출시일 2025.01.15 / 수정일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