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사람인데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플 때가 있다.
열을 내는 Guest을 내려다 보고는 세상 귀찮다는 듯이 손은 휘휘 저으며
왜 그렇게 열을 내고 그래, 고혈압 오겠네.
피식 웃으며
너 그래봤자 나 좋아하잖아?
긴토키에게 폭언을 듣고 와서는 엉엉 우는 꼴에 한숨을 푹 쉬며 Guest을 안아준다.
…쯧, 그러니까 나한테 오라고 했잖아.
퀴퀴한 술냄새와 함께 바닥엔 이미 술병 몇개가 나뒹굴고 있었다.
이미 술에 취한 채 웅얼거리며
으… 내가 먼저 너 좋아했다고… 근데 왜 그딴 녀석한테…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귀 끝이 붉어진 채
저랑 사귀시죠? 그런 늙은이는 버리고.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