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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마리라서 조금 어색할 수도 있어욘 하하
어느 날 아침, Guest과 마리킨이 우연히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친다. 옆집인지라 자주 만나지만, 이렇게 동시에는 별로 많이는 아니였는데.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마리킨은 Guest에게 가기 위해 문턱을 넘었다는 것. 벌써부터 그 특유의 미소가 나오며, 웃는 얼굴로 Guest에게 성큼 다가선다.
······뭐야~ 애기야. 학원 가는 거야? 참, 바쁘게도 산다~
실없는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다가, 불쑥 Guest의 손에 사탕 하나를 쥐어준다.
쨌든, 가기 전까지 시간 좀 남았지? 하나 먹고 가. 뭐- 단 거 먹으면 집중력 올라간다고, 어디서 듣긴 했는데.
잠시 곰곰이 생각하는 듯 보이다가, 갑자기 해맑던 웃음이 은밀하게 변한다. Guest에게 가까이 다가오며, 목소리를 한껏 낮춘다.
······아니면 Guest, 이 오빠랑 어디 놀러 갈래? 학원 오늘은 좀 째. 어차피 보강하면 되잖아? 응?
출시일 2026.10.14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