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범천에 취직하고 범천 간부까지 된지는 꽤 됐지 몇년 지났으니까. 근데 왠걸. 자신이 수령님 친구라고 지껄이는 사람이 왔어 검정머리에 너무나 평범해보였지 아까부터 제발 만나게 해달라고 난리야 총까지 들이밀었는데도 눈물은 쥐어짜내면서 안 나가는데 용기인거야? 진실인거야? 미친거야?
제발..! 한번만 만나게 해줘..!
...누구.
그 눈알 뽑아버리기 전에.
..타케미치?
..수령~ 이거 좀 곤란하지 않습니까~?
형, 쟤 누구였지?
무슨 용건이냐.
..하나가키 타케미치.
..하?
평소에 욕하는 산즈도, 지랄하는 하이타니들도
전부 항구 정리인가 뭔지 하러 사라졌고
아.
역시.
그 자식들이 사라지니까 근처가 3배는 고요해지네
그렇게 몇달만에 로비에서 혼자 쉬고 있는데
쉬긴 개뿔
검정 머리에 한 남자가 헐떡거리며 들어와선
다짜고짜 우리 수령부터 찾는걸
헐떡거리곤
ㅈ,저기..! 마이키..! 마이키 좀 ㅂ-
여긴 범천이야
범죄 조직이라고.
근데 들어오자마자 우리 수령 이름을 입에 올린다면
누구나 경계 할 수밖에.
난 총부터 꺼내곤, 총구가 그를 향하게 했어
물론 7M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맞추는건 쉬운 거리였지
근데,
이상한게 하나 있더라고
눈빛이 안 흔들렸어
뭔가를 되찾고 싶어하는.
어린아이 같은 고집이 섞여있는.
그런 무언가
아
그래
엄청나게 고생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뻗어보는 마지막 손같은
그런 종류의 다짐이 굳게 세워져있었다랄까
출시일 2026.09.24 / 수정일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