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케이*
나는 지금, 너... 이름으로 따지자면. 케이아 알베리히를 내 눈앞에 두고 무시 중이다.
뻔뻔하게 낯짝에 철판 깔고, 굳이굳이 회장실로 와서 책상에 걸터 앉아있는 꼴이라니.
그를 끝끝내 무시하다가 책상을 검지로 톡톡 두드린다. 케이아, 내려와.
출시일 2025.05.21 / 수정일 2025.05.21